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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 배출, 생체 항상성 유지 기능, 내분비 기능, 전해질과 혈압 등을 조절하는 기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런데 신장은 기능이 저하되더라도 초기에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상당 부분이 손상된 후에야 증세가 파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번 망가진 신장은 회복이 어렵습니다.
오늘은 신장이 망가질 때 나타나는 증상 13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장이 망가질 때 나타나는 증상 13
• 부종
→ 가장 명확한 신장질환의 신호 중 하나입니다. 신장은 체내 수분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신장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수분 여과가 잘 되지 않아 수분이 체내에 쌓이면서 단시간에 심한 부종이 생깁니다. 또한 다리, 얼굴, 눈꺼풀에 붓기가 나타나며 피부를 눌렀을 때 눌린 자국이 오래 남을 수 있습니다.
• 소변 이상
→ 소변양이 줄어들고, 악취가 나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신장에서 단백질을 제대로 여과하지 못하여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거품이 발생합니다.
• 기억력 감퇴
→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뇌로 혈액순환이 안 될 뿐 아니라 체액 생성량이 부족하여 뇌로 전달이 잘 되지 않고, 뇌수 생성량도 떨어지게 되어 건망증 및 기억력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 허리통증
→ 신장에 급성으로 염증이 발생하면 갑자기 부어 신장의 바깥쪽을 싸고 있는 막이 늘어나 허리 뒤쪽과 측복부인 옆구리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한 복부 중앙으로 통증이 퍼지기도 하며, 응어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 수면장애
→ 독소가 소변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혈액에 쌓이기 때문에 잠을 청하기가 어렵고 수면 무호흡증 등의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야뇨증
→ 소변을 충분히 농축시키지 못하게 되어 밤중에 2 ~3회 이상 반복적으로 소변을 보러 가는 야뇨증이 생기게 됩니다.
• 고혈압
→ 체내에 염분이 축적되고 수분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혈액의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혈관에 압력이 증가되면서 고혈압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피부건조 · 가려움증
→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혈액 속 미네랄과 영양소가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수 없게 되고, 신체에 쌓인 노폐물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염증반응을 일으켜 피부 건조와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식욕 감소
→ 요독이 잘 빠져나가지 못해서 식욕 감소와 구역질, 구토가 발생합니다. 입맛이 없어지고 속이 자주 메슥거려서 식사를 잘 못하게 됩니다.
• 빈혈 · 피로감
→ 신장이 망가질 때 신장에서 배출되는 호르몬은 신체 내에서 적혈구가 생성되는 것을 감소시켜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어지러움, 전신 피로감이 빈혈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취
→ 소변으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들이 혈액에 축적되면서 구취를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다리에 쥐가 자주 발생
→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액 생성이 잘 안 되고,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서 신체의 말단인 손과 발에 체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여 손과 발, 다리에 쥐가 자주 나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 뼈와 관절 이상
→ 연골 생성이 잘 안 되면서 연골이 약해지고, 칼슘이 뼈로 가는 것을 도와주지 못하여 뼈가 약해집니다. 이로 인해 무릎, 발목, 손목, 허리 등에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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