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나트륨혈증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법

저나트륨혈증은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정상치 이하로 떨어지는 상태를 말해요.
나트륨은 우리 몸의 체액 균형을 유지하고 근육과 신경 기능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전해질이죠.
저나트륨혈증은 경미한 증상부터 심각한 건강 문제까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어요.
오늘은 저나트륨혈증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나트륨혈증 증상

저나트륨혈증 증상은 나트륨 결핍 정도에 따라 다르며, 가벼운 증상부터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나트륨 수치가 점진적으로 낮아질 경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지만, 급격히 떨어지면 갑작스러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경미한 증상 : 초기 단계의 저나트륨혈증에서는 피로감과 무기력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흔히 탈진한 느낌이 들며, 일상적인 활동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두통과 혼란 : 나트륨 수치가 더 낮아지면 두통, 집중력 저하, 혼동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뇌 활동에 필요한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서 정신적인 혼란과 주의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구역질과 구토 : 심각한 저나트륨혈증의 경우 소화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구역질과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근육 경련과 약화 : 나트륨은 근육 수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나트륨이 부족해지면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경련, 약화,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팔다리 근육에 통증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혼수상태 및 발작 : 나트륨 결핍이 심해지면 의식 저하, 발작, 혼수상태 등 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의 원인

• 과도한 수분 섭취 : 지나치게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며,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시간에 많은 물을 마시면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탈수 : 심한 설사나 구토, 발한 등으로 수분과 나트륨이 동시에 소실될 때, 탈수와 함께 나트륨 수치가 낮아지기 쉽습니다. 신체에서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면 나트륨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저나트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이뇨제 사용 : 이뇨제는 몸에서 과도한 수분과 나트륨을 배출시키기 때문에 장기 복용 시 저나트륨혈증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부전 치료를 위해 이뇨제를 복용 중인 경우, 나트륨 농도가 급격히 낮아질 수 있습니다. 

• 호르몬 이상 : 신체 내 나트륨과 수분 균형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알도스테론과 항이뇨 호르몬(ADH) 이상은 저나트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뇌하수체 질환이나 부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호르몬 불균형이 생길 경우 나트륨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 간, 신장, 심장 질환 : 간 경변, 신장 질환, 심부전 등은 체내 수분 균형에 문제를 일으켜 나트륨 농도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심부전이나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는 체액 축적으로 인해 저나트륨혈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저나트륨혈증의 진단 및 치료

저나트륨혈증이 의심될 경우 혈액 검사를 통해 혈중 나트륨 농도를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 경미한 경우 : 가벼운 저나트륨혈증은 수분 섭취 조절을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물 섭취를 제한하거나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으로 나트륨 농도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 중증도 및 중증 저나트륨혈증 : 증상이 심하거나 나트륨 농도가 매우 낮은 경우에는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염분을 포함한 정맥주사(IV)로 나트륨을 공급하거나, 과도한 체액을 제거하기 위한 이뇨제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나트륨 수치를 급격히 높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나트륨혈증 예방법 

• 적절한 수분 섭취 : 수분을 섭취하되, 과도한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동 중에는 전해질 음료를 통해 나트륨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유지 : 충분한 나트륨과 전해질을 포함한 식단을 유지합니다. 나트륨을 지나치게 줄이는 식단은 저나트륨혈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약물 복용 시 주의 : 이뇨제나 특정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정기적으로 나트륨 수치를 체크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 규칙적인 건강 검진 :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나트륨 수치를 확인하고, 저나트륨혈증의 발생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저나트륨혈증 증상과 원인 치료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너무 짜게 먹어도 안 좋지만 너무 싱겁게 먹어도 안 좋다니.... 뭐든 적당함이 중요하네요ㅎ
오늘은 여기까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