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 증후군 증상 원인 치료

쇼그렌 증후군이란?

소화샘, 피지샘, 침샘 등의 외분비샘에서 만성염증의 발생으로 인해, 분비물의 분비가 감소되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90% 이상이 여성 환자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 30%에서, 그리고 40 ~ 50대 중년층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

• 외분비 증상

▷ 눈 증상 : 각막과 결막을 덮는 상피 세포가 파괴되어 건조 각결막염이 발생하며, 눈물이 잘 나지 않아 눈꺼풀 아래가 까칠하고, 작열감, 눈물 감소, 광감수성, 끈끈한 가닥 같은 것이 눈 안쪽에 고이는 현상, 충혈, 안구 피로감, 가려움증 등을 호소합니다.

▷ 입인두 증상 : 볼 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음식을 삼키는 것이 힘들고, 말을 오래 할 수 없으며, 입 안이 타는 듯한 작열감, 충치 증가, 침샘에서 침이 잘 나오지 않거나 탁한 색의 침이 나올 수 있습니다.

▷ 기타 샘 증상 : 호흡기의 점액 분비가 감소하여 코, 인후, 기도가 건조해지고, 소화액의 분비량이 감소하여 위염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생식기의 분비량 감소로 성교 시 통증과 피부 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외분비샘 외 증상

▷ 관절염 : 쇼그렌 증후군 환자의 절반 정도에서 관절염이 나타나는데 관절통, 조조강직, 만성 다발성 관절염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류머티즘 관절염과는 달리 뼈가 깎이는 골 침식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 피부 : 10% 정도의 환자에서 광과민성, 홍반성 결절, 편평 태선, 백반증, 건조증, 피부위축증, 탈모 등의 피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 기타 장기 침범 : 간질성 폐렴과 기도 건조가 흔하게 발생하는 폐 질환이며, 침범 시 마른기침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위장 관계 침범으로는 삼킴 곤란, 구역질, 상복부 통증이 흔히 발생하며, 신장, 신경 등에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원인

• 쇼그렌 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유전적인 원인, 바이러스 감염, 호르몬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체내 방어 기전이 침 및 눈물을 분비하는 분비샘을 파괴하여 발생합니다. 

• 쇼그렌  증후군은 림프구가 외분비샘에 침범하여 발생하는 질병으로 면역체계 이상이 생겨 자신의 신체를 공격하는 전형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치료

• 외분비샘 증상의 치료 : 일차적인 목적은 인공눈물, 인공타액, 질 윤활제 등과 같은 대치물을 사용해서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는 것입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눈물점 소작술, 바깥쪽 눈꺼풀 봉합술 등의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 외분비샘 외 증상의 치료 : 관절통, 근육통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항말라리아제를 쓰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피부, 폐, 신장의 병적인 증상은 스테로이드와 항류머티즘 약제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