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

혈전이란?

혈액이 국소적으로 응고되어 생기는 피떡, 덩어리를 말합니다. 혈전은 혈액 순환이 느려지거나 혈액 응고 인자들이 과다하게 작용하여 혈관이 손상될 때 주로 발생하는데 이런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전증을 일으킵니다.

증상

• 혈전이 발생한 장기의 위치와 혈관의 종류에 따라서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팔이나 다리, 복부, 가슴 등에 혈전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탈진, 극도의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폐색전증이 발생하면 폐의 혈관이 막히면서 호흡곤란과 심박수 증가, 가슴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심장 주변이나 심장에 혈전이 생긴 경우에도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경우 심장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 혈전이 폐로 이동하면 숨이 가빠지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계속되는 기침 유발로 전형적인 폐색전증의 초기증상을 보입니다.

• 신장에 혈전이 생기면 발열과 식은땀이 흐르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신장 기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노폐물이 제거되지 않고 고혈압,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다리에 혈전이 발생하면 쥐가 난 것처럼 종아리 통증이 서서히 발생하여 수일이나 수주 간 계속됩니다. 

원인

• 혈류의 느림, 응고 과다, 혈관 손상의 세 가지 경우가 대표적이며, 이 세 가지 원인이 단독으로 혹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전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 혈전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는 암이나 임신, 피임약 복용, 거동 불가로 인한 와상 상태, 장시간 비행기를 탑승할 때 등이 있습니다.


치료

• 혈전제거술(스텐트 삽입술 등) : 혈전증의 증상과 응급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동맥 혈전증의 경우는 상황이 위급한 경우가 많아 응급으로 혈전 제거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 주어 혈액 순환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혈전용해제 : 약물의 사용으로 이미 생긴 혈전을 녹이는 방법이며, 혈전을 이루는 섬유소를 녹이는 약물인 유로키나아제, 스트렙토키나아제 등이 있습니다. 혈전을 녹이는 효과는 좋으나 출혈 위험성이 높아 입원 중에만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 항응고제 : 혈액의 응고 작용을 억제해 혈전 생성을 예방하는 약제입니다. 정맥혈전증, 심장판막수술, 뇌경색 등 혈액 응고와 관련된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합니다.


예방법

• 체내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의 점도가 높아져 혈전이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의 과다 섭취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의 농도는 감소시킵니다. 그러므로 돼지고기, 튀김, 도넛 등의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지방을 연소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혈전 생성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담배에 함유된 유해 성분들이 혈관 내벽에 손상을 입혀 피가 끈끈한 점도를 가지도록 만들어 혈전 생성의 확률이 높아 반드시 금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