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내 몸의 이상 신호

염분의 주성분인 나트륨은 신체에 꼭 필요한 필수 무기질이지만, 지속적인 과도한 섭취는 고혈압을 일으켜 현대사회에서 사망의 주요 원인인 뇌혈관 질환, 신장기능 저하, 심혈관 질환 등의 발병 위험의 원인이 됩니다. 오늘은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내 몸의 이상 신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짜게 먹으면 나타나는 내 몸의 이상 신호

• 고혈압
▷ 짜게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여 체내 수분이 저류 되고, 이로 인해 혈액량이 증가합니다. 혈액량이 늘어나면 심장은 더 많은 힘으로 혈액을 펌프 해야 하고, 따라서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고혈압은 심장병, 뇌졸중, 신장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이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신장 질환
▷ 신장은 체내 나트륨과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과도한 나트륨은 신장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만성 신장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 체내 나트륨 농도가 증가하여 칼슘 배출이 촉진됩니다. 이로 인해 뼈에서 칼슘이 부족해져 골밀도가 감소하고,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위암 위험 증가
▷ 위 점막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염증을 유발하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확률을 높여 장기적으로 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비만
▷ 식욕을 증진시켜 과식을 유도하며, 이는 칼로리 섭취 증가로 이어집니다. 또한 나트륨은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높여 비만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백내장
▷ 높은 혈압은 눈의 혈류를 저하시켜 안압을 상승시키고, 이로 인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 장애로 백내장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부종
▷ 짜게 먹으면 세포외액의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는데, 이때 농도 차를 맞추기 위해 세포 안에 있던 수분이 세포외액으로 이동합니다. 따라서 세포 밖의 수분량이 증가하며 부종이 발생하게 됩니다. 

• 면역력 저하
▷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백혈구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 미생물 균형을 변화시켜,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 및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당뇨 위험
▷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며, 혈압 상승과 관련된 대사 증후군의 위험이 증가하여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 불면증
▷ 혈압이 상승하여 심리적 불안감을 초래하며, 갈증을 유발해 숙면을 방해합니다. 또한 오래 잤음에도 개운치 않고 몸과 머리가 무거울 수 있거나, 쉽게 잠들지 못하거나, 자꾸 잠에서 깨는 등 수면의 질을 저하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