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작년 국내 매독 환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2030 세대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문제는 매독 초기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오늘은 매독 초기 증상 및 합병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매독(Syphilis)이란?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튬(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위험한 성병(STD)입니다.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지만 감염자의 혈액을 통한 전파, 임신 중 태아 감염(선천성 매독)도 가능합니다.
매독 감염 급증 원인
• 성생활 변화 : 다양한 성적 접촉 증가와 보호 없는 관계
• 무증상 감염 :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여 방치하는 사이에 퍼짐
• 검진 기피 : 성병 검사에 대한 두려움과 사회적 낙인
• 항생제 남용 : 일부 균주가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됨
매독 감염의 단계별 증상
1차 매독(Primary Syphilis)
매독균이 몸에 침입하고 평균 3주(10~90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첫 증상이 나타납니다.
• 통증 없는 궤양(경성하감) : 생식기, 항문, 입안 등 접촉 부위에 발생하며, 통증 없는 궤양이 생깁니다.
• 자연 소실 : 치료하지 않아도 수주 내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래서 방치하기 쉽죠.
2차 매독(Secondary Syphilis)
1차 매독을 치료하지 않으면 감염 후 6주에서 6개월 후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 피부 발진 : 온몸에 발진 특히 손바닥, 발바닥에 붉거나 갈색 반점이 나타나며, 가려운 증상은 없습니다.
• 독감 유사 증상 : 발열, 인후통,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감기처럼 느껴집니다.
• 림프절 부종 : 목, 사타구니 등 림프절이 커집니다.
• 점막 부위 궤양 : 구강 내 흰색 궤양이 생기며, 성기에 사마귀(콘딜로마 라타)가 생길 수 있습니다.
• 탈모 : 동전 크기의 원형 탈모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 역시 치료하지 않아도 증상이 사라지지만, 절대 방심해선 안 됩니다.
잠복기 매독(Latent Syphilis)
눈에 띄는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매독균은 몸속에 잠복할 수 있습니다.
• 1년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이 상태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 혈액검사로만 확인이 가능하며, 감염력은 감소하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차 매독(Tertiary Syphilis : 가장 위험한 단계)
수년에서 수십 년 후, 치료받지 않은 매독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 고무종(Gumma) : 피부, 뼈, 간 등 다양한 장기에 염증과 괴사를 유발합니다.
• 심혈관계 손상 : 대동맥류, 심장 판막 질환 등 치명적 손상을 유발합니다.
• 신경 매독( Neurosyphilis) : 뇌와 신경계를 침범하여 치매, 마비, 감각 이상 등을 유발합니다.
매독의 무서운 합병증
매독은 단순한 성병이 아닙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각한 장기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신경 매독(Neurosyphilis) : 뇌와 척추를 침범하면 치매, 마비, 시력 상실, 정신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심혈관계 매독(Cardiovascular Syphilis) : 대동맥에 손상을 주어 대동맥류, 심부전, 협심증 등의 위험이 커집니다.
• 선천성 매독(Congenital Syphilis) : 임신 중 감염되면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쳐 기형, 사산, 청각 및 시각 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매독 치료
다행히 매독은 페니실린(항생제) 주사로 완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손상된 장기는 회복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수입니다.
• 조기 치료 시 1회 주사로 충분합니다.
• 1년 이상 경과한 경우는 3주간 반복 주사가 필요합니다.
• 신경 매독은 고용량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혈액검사로 완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매독 예방법
• 안전한 성생활 : 성관계 시 반드시 콘돔을 사용하고, 불특정 다수와의 성관계를 피하세요.
• 정기적인 성병 검사 : 감염 여부를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검사를 받으세요.
• 파트너와의 소통 : 감염 사실을 숨기지 말고 함께 검사 및 치료를 받으세요.
• 면역력 관리 :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로 감염을 예방하세요.
• 초기 증상 발견 시 즉시 병원 방문 : 빠른 치료가 최선의 방어입니다.
여기까지 매독 초기 증상 및 합병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매독은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에요. 최근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와 예방이 필수죠.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성병 검사는 창피한 일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나와 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매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해 보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고맙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